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정문에서 바로 앞에 있는 닛산 렌터카.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된다. 국제선-국내선 셔틀 정거장하고도 아주 가깝다
예약하고 왔으므로 예약 번호를 알려주면 조회한 다음 서류작성을 하라고한다.
운전자는 두명까지 무료 등록이다. 예약당시 보험은 안들었으므로 여기서 보험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우핸들 차량과 교통법규가 처음이고, 행선지가 폭설지기 때문에 완전자차를 선택했다. 하루당 2200엔이다. 예약 당시에는 옵션에 스노우 체인은 없었다. 문의 했을때 현장에서 추가하면 된다고 안내받았으나 재고가 충분한지는 알아봐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현장에서 스노우체인이 다 떨어져서 빌려줄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다만 가까운 오토샵을 알려주더라.
닛산은 엔진이 좋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한번 타보고 싶었다.
일본은 경형 차들이 굉장히 많다. 심지어 소방차도 경형으로 나오는게 있을정도.
아마 좁은 골목도 있고 그래서 그런듯.
대부분 자국회사 차를 타고, 드물게 벤츠가 보인다.
계기판에 무려 ODO랑 속도, 기름량 밖에 안나온다 ㅋㅋㅋㅋ
엔진온도나 RPM은 없다.
그래서 깡통 차 인줄 알았지만 의외로 또 한국어 설정이 되는 네비가 있고,,,
무려 블루투스 오디오가 된다 ㅋㅋㅋㅋ
아니 하와이에선 무려 카마로도 없던 기능!!
열선은 없다.
예상했기 때문에 충전거치대나 케이블은 다 가지고 갔다.
우측 핸들 어색어색 뭔가 신기.
나중에 폭설에 한번 ABS 작동 되는걸 보고 바로 내려서 체인 낀 모습.
일단 역시 닛산 엔진이다 싶은게 경차지만 가속력이 상당히 좋다. 승차감도 좋은 편이다. 모닝 풀악셀 밟을때의 차 떨림보다 덜하다. 언덕도 잘 올라간다. 그리고 연비도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로카와 왕복하고 중간중간 돌아다니고 JR하카타역도 돌아다녔는데 와서 만땅 주유하니까 대략 3000엔 넘게 나왔다. 휘발유 3만원 돈... 크으.. 톨비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알고 갔기 때문에 놀랍진 않았고 한번 고속도로 타면 천엔대 나왔다.
운전을 오래한 사람의 경우 운전석 오른쪽인건 금방 적응한다. 페달은 똑같기 때문. 그러나 조명레버와 와이퍼레버가 반대라서 그게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항상 방향지시등을 켜기위해 오른손에 레버를 끼고 있으면 금방 적응한다. 일본 운전에 대한 유튜브가 많으니 공부하고 가면 신호도 적응한다. 다만 아직도 의문인건 좌회전 신호가 있는 곳에서 좌회전 꺼져서 서 있었더니 뒤에서 빵빵하고 쫓아 좌회전하더라. 우리나라에서 우회전 신호 있어도 잘 안지키는거랑 같은건가?????
일본 고속도로를 타는 모습이다. 우리와 정반대로 중앙분리대쪽이 추월차선이다. 일본은 이 추월차로를 아주 잘 지키는데, 그래서 완행시 좌측촤선으로만 타고 우측차선은 항시 비워둔다. 추월할때만 쏙 나와서 추월하고 다시 좌측차선으로 들어간다. 선진국일수록 이걸 잘 지킨다고 한다. 그래야 고속도로의 기능이 제대로 기능하기 때문.
우리나라도 이런점은 배워야한다. 이런저런 핑계와 이기심으로 추월차로에서 완행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 하나쯤이야라는 이기심은 버리기 바란다. 그대 덕에 누군가는 급한 상황에서 빨리 못간다. 어차피 옆 차보다 빨리 가지 않을거라면 완행차로로 빠져서 달려야 한다. 누군가는 말할것이다. 그거 법으로 정해져있지 않잖아? 그럼 나는 말할것이다. 인도에서 사람 많을때 그냥 가만히 한가운데 서 있으면 욕 먹어 안먹어? 에스컬레이터에서 오른쪽에 안서고 왼쪽에 떡하니 서 있으면 뒤에서 욕 먹어 안먹어? 법은 우리 생활에서 최소한만 보장할 뿐이다. 예의가 먼저다.
#닛산 #마치 #march #경차 #일본 #우핸들 #렌터카 #일본운전 #좌측통행 #우방향지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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