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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커피, 차 마실까

고운동 한옥 만나밀 베이커리 카페 가보기

by 박사종다리 2023. 3. 9.

고운동 한옥길에 위치한 한옥 느낌 만나밀 베이커리 카페

빵이 맛있고 평점이 높아서 가보았다.

여기는 한옥들이 모여있는 블럭이라, 만나밀 뿐만 아니라 여러 한옥을 구경할 수 있다. 주거지들이 주를 이루고, 그 외에는 만나밀 베이커리와 그 옆의 헤이믈 카페 두개가 상업건물이다.

주차장이 넓으나 워낙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항상 사람들과 차들로 북적인다. 그렇지만 동시에 순환이 빨라서 끊임없이 차가 빠져나가고 들어오고 한다. 카페 내에도 지켜보니 주로 한팀당 평균 30분~1시간 머무르는듯하다.

보아하니 딸기미니케이크랑 먹물맘모스가 젤 인기있는듯하다.

2층의 모습이다. 여기는 1층에 앉을 곳 조금, 2층에 앉을곳과 지하에 앉을곳이 많다. 의외로 지하가 젤 자리가 많고, 말이 지하지, 중정이랑 함께 있어서 1층 느낌이다.

여기가 지하.

화장실은 지하에 모두 있다. 남녀분리 실내

빵을 결제하면 옆으로 가서 식기를 알아서 가져가는 구조다. 먹물맘모스랑 아쌈밀크티,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다.

영롱한 자태. 블루베리 잼이 가득한데, 그 위아래를 크림치즈층이 샌드위치해서 정말 맛있다.

맛은 딱 블루베리치즈요거무스 케익 맛이다. 강추

아메리카노는 저런 머그에 주는데, 저게 얇지만 베큠컵이라 전혀 뜨겁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센스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주차장풍경. 저기 보이는 오른쪽 건물이 카페 헤이믈이다. 카페라고 하지만 사실 티 하우스다.

왼쪽에 보이는게 세종시립도서관이다.

이번에 한옥들을 보면서 느낀게, 우리나라 문화재 복원도 그렇지만 기와를 보면 꼭지점마다 하얀 시멘트를 써서 너무 티가나고 투박해보일때가 있다. 여기 이 정자의 경우, 꼭지점마다 막새를 썻고, 이음새마다 기와색깔을 써서 전혀 티가 나지 않는 고급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이건 시에서 지어줬거나 예산을 많이 들인것 같다.

내려가는 계단과 백자

지하의 화장실 모습.

지하에서 반대쪽에 중정쪽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갈 수있다.

그새 앞에 세워둔 차를 빼줘서 전경컷이 가능해진 만나밀

온김에 맞은편 헤이믈 티하우스에도 와보았다.

문이기도 하면서 포토스팟이기도 한 원형문

기와집들을 구경하면서 다녀보면 이렇게 같은 기와라도 돈값에 따라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었다.

왼쪽은 보여지는 곳이라 신경써서 막새처리를 했고, 오른쪽엔 예산부족인지 하얀 시멘트로만 처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꼭대기 꼭지점에도 기와색 칠을 안하고 시멘트를 써서 하얗게 보인다. 뭔가 왼쪽은 양반집, 오른쪽은 서민집 느낌이다.

확실히 만나밀 빵이 맛있는게 많은듯 하다. 한번쯤 가볼만하다. 자리가 없다면 빵만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하다. 아직 주변 한옥이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뷰가 훌륭한 편은 아니다.

#만나밀 #베이커리 #카페 #헤이믈 #한옥마을 #한옥길 #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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