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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후기

삼성닷컴에서 자급제 갤럭시 Z 폴드4 사보기

by 박사종다리 2023. 4. 30.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Z 폴드4를 샀다.

놀랍게도 전자제품처럼 취급해주셔서 기사님이 가지고 오신다. 보통 전자제품 사면 설치기사님이 방문해주듯이 말이다.

봉투는 따로 같이 주신다. 태그도 달려있는데, 임시 전달의 경우 메모하는 곳이다

펴져있는 상태로 들어있다.

폴더블은 처음인데 아주 맘에 든다. 대보니까 정확히 갤8이 두개 붙은 크기다.

#갤럭시 #폴드4 #폴더블 #삼성 #배송기사

2주 사용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디자인도 맘에들고 특히 카메라디자인이 굿.

폴더블 특징의 꺾었을때 그에 어플이 반응해서 분할 기능을 쓰게해주는게 매우 좋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꺾으면 반쪽만으로 영상을 보는게 되지만 거치대가 필요없게 되고, 카메라의 경우에도 거치대 기능을 해줍니다.

또한, 셀카기능을 키면 전면 액정이 켜지고 이와 나란한 후면카메라를 이용해서 셀카를 찍을수 있습니다. 후면카메라가 더 강력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게 더 편리해진거죠.

특히 영상편집, 블로그 사진 편집할때 전에는 폰이 불편해서 피시로 했다면 폴드는 펼친상태에서 모든 작업을 만족스럽게 할수있습니다. 이것의 포인트는 바로 인간의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의 두께는 일정한데다가 터치의 경우 사람의 손은 핀포인트를 집어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말랑하기 때문이져. 즉 포인터는 두꺼우니 상대적으로 포인팅되는 주체가 커져야 정확도가 올라가는데 이게 된다는 거죠.

또한 파워포인트의 경우에도 굉장합니다. 바형 폰에서는 그냥 보기만 하거나 이마저도 불만족스러워서 받기 싫었는데, 펼친 폴드에서는 정사각형에 넓게 켜지는데다가 어플리케이션이 마치 PC에서 파워포인트 켠것처럼 나옵니다. 위에 탭메뉴가 있고 아랫줄에는 PPT 여러장 미리보기가 나오죠. 이게 짱입니다.

심지어 니어바이 쉐어나 블투 연결 등을 해보면 태블릿으로 인식을 합니다.

또한 구글 크롬을 쓸경우 바형에서는 화면 크기 한계상 새 탭을 열면 위의 숫자를 눌러서 나오는 창들중 선택해야했다면 펼친 폴드에서는 피시 크롬과 동일하게 위에 탭이 나타나게 되니 무슨 창이있나 알기 쉽고, 여기다 숫자 탭까지 동시 사용이 됩니다.

 

두꺼워지는건 오히려 별로 불호 포인트는 아닙니다. 왜냐면 의외로 전화받을때 편해요 두꺼워서. 수화기같달까. 들고다닐때도 바형에 비해 더 그립이 좋아서 안떨굼.

그리고 플립은 펴야만 폰을 쓰지만 폴드는 안펴도 바형으로 쓸수있기 때문에 그런면이 역시 프렉티컬 ㅎㅎㅎ 즉슨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썼을시 fatigue에 다다르는 횟수가 동일할텐데, 폴드는 플립만큼 접었다 폈다를 안할테니 그만큼 파괴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는 뜻.

다만 하나 안타까운점은 이제까지의 노트시리즈에서 쓰던 s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게 끝이 뾰족한데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성상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해 막아놨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끝이 들어가는 폴드 에디션 s펜을 사거나 s펜 프로를 써야하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싸지는데다가 폴드에디션은 후기를 보면 누구는 인식이 되네 안되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s펜 좀 써볼까했는데 아직 멀었나 쩝. 폴드4에디션이라 해놓고 폴드4에서 인식이 안된다는 후기는 진짜 충공깽. 그래도 또 후기작성을 위해 생일이되면 선물로 폴드에디션 s펜을 사달라고 해보려한다.

또다른 단점은, 아 이게 사실 제일 큰 단점인데, 무겁다... 넘 무겁습니다. 그냥 바형 폰 두개 들고다니는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전 평소에 하루걸러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진검수련, 35킬로 바벨컬도 하고 벤치프레스에 데드리프트도 해요. 그치만 폰이 무거워지는건 크리티컬하다고 느끼긴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무게지만 꾸준히 손에 가하는데다가 들고 키보드를 치려면 키보드가 아래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새끼손가락으로 걸치는데 새끼손가락이 아픕니다. 근력이 더 부족한 사람이라면 손목 터널증후군도 오지 않을까 싶네영.. 결국 아이러니에 빠지게 됩니다. 큰건 원하지만 무거운건 힘들다라는.. 태블릿을 항상 들고다니면서 전화하고 카톡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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