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이진영 플륫교실

 

문정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이진영 플룻교실.

 

말그대로 플룻을 가르쳐주시는 곳이다.

 

나는 이곳을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다녔다.

 

지금은 이 동네는 모두 바뀌어서 그때 있던 점포는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여기 이 이진영 플룻교실만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사이 1층엔 몇번이나 점포가 바뀌었고 지금은 블랑이라는 가게가 있다.

 

전에는 1층에 번호키가 없었는데 이제는 번호키를 쳐야 들어갈수있다.

 

그러므로 상담을 하려면 먼저 전화로 1차 상담 및 예약을 잡고 오면된다.

 

 

 

 

이렇게 현판에 스즈키 메소드가 있다.

 

그때는 스즈키가 뭔지 몰랐는데

 

이제는 다시 설명을 들으니 수많은 플룻을 가르치는 방법들 중 제일 유명하게 전파되고 대물려져 내려온 방법론 즉 교육법 중 하나가 스즈키 방식이라는걸 알게되었다.

 

이진영 선생님의 스승님(밑좌)과 그 스승님의 스승님(위센터)의 사진이 있다.

 

17년만에 다시 찾아 인사를 드렸는데, 그사이 인테리어가 바뀌었고 많은 레어한 악기들이 더 생겨있었다.

 

17년 전에는 이 벽에 계란판들이 빽빽하게 붙어있었으나 지금은 없애셨다. 저 소파는 그대로 있다.

 

미술품도 몇개 생겼다

 

 

 

여기가 메인 교습실. 보면대와 거울을 활용해서 가르쳐주신다. 매트는 17년전 그대로고 벽과 가구들이 바뀌었다. 보면대도 더 좋은것으로 바뀌었다.

 

상담용 책상

 

아까 방을 포함해서 연습방이 두개 있었는데 지금은 이 메인교습방만 쓰시는 듯하다.

 

저 에어컨도 내가 다닐때 바꾼건데 그대로 활용하고 계신다.

선생님께선 1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정하시고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신다.

 

 

화장실도 리모델링해서 아주 깨끗해졌다. 전에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어둡고 후진 상태였는데 세련되게 바뀌어서 너무 좋았다.

 

맛집도 한 곳에서 오래하면 맛집이듯이 이곳도 실력만큼은 터줏대감이다.

 

처음 내가 등록할때 나는 음대생에게 과외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도록 마우스피스 부는것조차 소리를 내지 못하다가 이곳을 추천받아 왔는데 상담 받을때 바로 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만큼 신뢰성 있고 전통있는 교육법으로 교육을 하신다.

그리고 다그치거나 진도빼는데 중시하기 보다 음악 그 자체를 느끼게 해주시고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신다. 그 교육법이 나로하여금 17년 지나서 다시 인사드리게 만들었다.

 

나에게는 그 어떤 학교선생님들보다 스승님인 셈.

 

아직도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감사하다.

 

9월정도에 이사하실 수도 있다고 하시나 전화번호는 그대로일 것이며, 옮겨도 이 구역을 벗어나지 않으실 거라 하시니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듯 하다.

 

플룻을 배우고 싶다면, 강력 강력 추천한다.

 

#수강생리뷰 #플룻 #플룻교습소 #플룻학원 #플룻과외 #일대일교습 #터줏대감 #20년가량베테랑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