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보아는 타 산후조리원에 비해 저렴하고 대신 시설이 타 산후조리원에 비해 다소 낙후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강점으로 뽑히는 것이 친정엄마처럼 잘 봐주신다라는 후기인데, 개인적 주관적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현관은 입소시 지문등록을 하며 안할시 인터폰으로 열어달라고 해야한다. 문이 두개고 양쪽으로 두 구역으로 나뉘어진다. 하난 초산모들 구역이고 다른쪽은 경산모들 구역이다. 이게 여기의 큰 메리트 중 하나라는데, 다른 산후조리원은 첫째 아이가 못들어오는게 원칙인걸로 안다. 다만 여기는 경산모 구역이 따로 있어서 첫째들이 같이 온다. 초산모 구역은 다들 초산이라 조용하고 모자동실하며 아이를 안고 복도를 거닐곤한다.
또다른 르보아의 특징. 교육.
이건 입소 전엔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퇴소하고 나서 생각해봤을때는 누군가에게는 단점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매주 일요일에 수유-옷갈아입히기-기저귀갈기-목욕 교육을 해준다. 장장 두시간정도 걸리고 이런 거실?에서 한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와서 남편들은 소파에 앉지도 못한다.
첫 12분정도는 TMI를 남발하는 개인사 얘기를 한다. 안들어도 되고, 조만간 이 부분은 개인사생활 문제로 안한다고는 하는데 어케될지.
전체적 관리를 하고 고객관리를 하는 실장님과
실질적 아이관리를 하는 실장님이 다르다.
아이관리는 여러 여사님들이 하시고 함께하시며 나름 십장?역할을 하는 실장님이 하시는데
연세가 좀 많으신 분으로, 말씀이 많으시다...ㅋ
기빨리는게 싫은 분들은 흠,,, 힘들어할수도있다.
또 약간 걱정인형이셔서 조금의 정황만 나타나면 산모에게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보라고 하신다.
병원에서도 흠,,, 르보아에서 좀 많이 보내긴 해요 ^^ 할 정도로 별일 아닌데 병원가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뭐 이건 책임론 문제 때문인지, 아님 단순히 실장님이 워낙 많은 애들을 보다보니 초장에 잡자는 의미로 하시는건지 모르지만 암튼 좀 피곤할수도 있다 ㅋㅋ
교육은 이 외에도 수시로 있으며, 각종 업체에서 홍보겸 와서 한다^^ 무료는 없는거지 ㅋㅋ
이곳 역시 트리니움과 더불어 남양 아이엠마더 분유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남양에서 수유 교육 겸 홍보로 와서 교육시간을 갖는다.
복도 끝에 족욕기와 파라핀 손찜질 기기가 있다. 옆 복도에 반신욕기도 두개가 있다.
특실은 두개가 있는데 위치가 족욕기, 파라핀, 반신욕기, 신생아실이랑 가깝다. 장점이자 단점 ㅋㅋㅋ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온돌침대 + 약 5,6센티 두께의 매트리스.
에어컨 직빵 바람막이 센스
아기침대와 공기청정기, 발받침대, 수건두개
젖병 소독기는 있긴한데 사실 잘 안쓰게된다.
왜냐하면 젖병은 일괄로 신생아실에서 관리하고 분유까지 타서 넘겨주기 때문.
유축할때 유축깔데기 정도 필요에 의해 소독하긴 하는데 사실 그것도 일괄관리하기 때문에 쓸일이 없다.
UV소독기라고 하지만 사실 IR소독기가 아닐까 싶다. 소독진행중 파란빛을 본적이...
수유쿠션도 있다. 겨울에 겉에 걸치라고 료칸같은데 있는거같이 생긴, 겉옷도 있다.
약간 펠트재질?
비데이자 좌욕기다.
좌욕하러 다른데까지 가지 않아도 돼서 편하다.
시설이 오래돼서 해바라기 샤워기는 없다.
그리고, 병실만 없는줄 알았는데 비누가 없다. 비누정도는 물비누 줄법한데...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데 사실 장식이다. 차가운거 못먹 && 외부음식 보관 못하게 하는건지 냉장고 플러그가 빠져있어서 그냥 유명무실이다
보기드문 놋쇠그릇에 담겨 나온다.
맛있는 닭다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미역국이 나오며 가끔 다른게 나올때도 있다.
하기스에서 직영몰 맘큐를 홍보한다. 근데 이게 유한킴벌리네? 당장 써야지
특실 밖에서 본 뷰. 소파와 티테이블이 더 있고, 일반실보다 모션베드가 하나 더 있어서 보호자도 잘수있다.
#르보아 #산후조리원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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