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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후기

세종 첫마을의 세종우리성모안과에서 라섹 검안하기

by 박사종다리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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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벤트란 SNS에 후기 남기는것이 아니라 별도의 병원에서 제시하는 폼에 후기를 적어 내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엮으려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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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상담실이다.

 

 

 

 

후기

 

예약하고 갔고, 동공확장액 때문에 운전하지 말라고 유선으로도 들었고 상담때도 들었다. 동공확장에 의해 운전하지 말라고 한 곳은 여기가 유일했다. 내 경우 검안 세번째라 이미 동공확장에 의한 내 증상이 어떤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운전하고 왔다. 가까운 폰글씨만 흐릴뿐 먼 것 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 눈부심도 없음. 다만 빛번짐 조금 생김.

 

세 병원 모두 평일 4시에 방문했는데, 여기만 사람이 북적대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예약하고 가서 거의 기다리지 않았다. 아니면 병리학적인게 아니라 시력 교정 영역이라 빨리 진행된걸수도

 

역시 여기도 M라섹을 추천해주셨고, 라식은 안한다고 하셨다. 라식 기계가 1세대가 나온지 십몇년이 되어 2세대 장비 나오길 기다리고 있으며, 라식하려면 몇달 기다려야한다고 하셨다.(조원장님 피셜) 오늘은 최원장님이 휴진이라 조원장님께 상담받았다. 최원장님이 연배가 더 있으시고 1빠로 프로필이 나오기도 하고, 최원장님한테 수술받은 사람들이 좀 보여서 최원장님한테 받고 싶었다. 그리고 의학박사 학위를 갖고 계신것도 한몫했다. 내가 박사를 따보니 박사와 석사의 차이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 물론 의대의 경우 레지던트하면서 대학원을 병행하기 때문에 시간 내서 논문을 써야한다는 것 외에 차이가 크지 않다고 의대애들한테 듣긴 했다만, 양질의 논문을 판별하는 눈과 논문을 쓸줄 아는 능력, 그를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능력은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의학박사한테 받고 싶었다.

 

의학석사랑 박사는 라섹하는데 차이가 없다고 코디분은 그랬지만, 내 생각에는 수술능력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만약 사건이 터지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의 범위는 다를거라고 생각했다.

 

각막두께나 시력, 난시정도의 검사결과는 대전성모병원과 비슷하게 나왔다. 맑은눈과 검사결과가 더 후하게 나와서 한번더 받은건데 대전성모가 후하게 준건 아닌듯. 아마 대전성모도 그렇고 여기도 검사 종류가 많고 장비가 많다보니 더 정확히 나온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여기는 아마리스 759 장비를 쓰는데, 개업할때 들여온 장비로 연식은 5년이 넘은 장비라고 한다. 아마리스 레드와는 다른 라인이라는데, 절삭량은 같지만 레이저가 좀 더 강해서 시간이 짧다고 한다. 그치만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더 강한 파워로 태우면 부작용 확률이 높지 않을까 걱정됐다.

 

올레이저 수술로 당연히 브러시로 상피세포를 벗기진 않는다. 수술도중 안구추적도 다 된다.

 

검안하는데 희안한게 여기는 직원 수가 굉장히 많다. 북적댈 정도. 이렇게 직원이 많아도 월급을 다 줄 수 있을까싶을정도로 직원수가 많다. 카운터가 두갠데 3명씩 상주하고, 검안기계마다 담당 직원이 있다. 굉장히 신기한 광경.

 

검사는 의사분의 현미경 검사까지 포함해서 10개 정도하는데 크로스체크 검사들이 있어서 겹치는게 좀 있는것같다. 예를 들어 망막 검사의 경우 망막 사진도 찍지만, 의사분이 현미경으로 육안검사도 하는게 그럴 것이다.

 

하나 또 특이점은, 흔히 안경점에서도 하는 시력검사에서 눈 앞에 렌즈들을 바꿔가며 뭐가 더 또렷히 보이는지 묻는 검사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렌즈를 바꿔가면서 묻는게 아니라 한 시야안에 두개의 렌즈를 분할해서 보여주는 신식 장비를 쓰고 있었다.

 

검안해주시는 직원분이 본인도 최원장님한테 라섹했다고 얘기해주셨다.

 

기본비는 104만원이고, 검안비가 무려 무료다. 좀 신기 ㅋㅋ

그런데 다른데에 비해 옵션이 여러개다.

 

아멜리노 유전자 검사가 7만원 추가

자가혈청 안약이 10만원 추가

웨이브프론트 10만원 추가

각막교차결합술 CXL 30만원 추가다.

 

결국 많이들한다는 웨이브와 CXL을 추가하면 144만원으로 다른데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다.

 

다른 후기들에선 CXL은 잘 안하고 웨이브프론트만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코디 상담때 여쭤보니 웨이브 프론트가 안구 곡면을 따라 깎는거라고,

대전성모안과의 EX500의 경우 컨투라비전하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 하였다.

그의 경우 고도 난시의 경우 쓰는 수술이라 들었으니, 결국 나같은 평균의 경우 웨이브프론트도 안해도 되는 수술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가혈청 안약의 경우 전체통계적으로 좀더 회복이 빨랐다는거지, 한사람 안에서 자가혈청안약을 쓰고 안쓰고의 대조군 비교를 해본적은 없으니 절대적으로 나은건 아니라는 결론이다.

 

10월에는 행사중이라 웨이브+CXL하면 아멜리노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일단 7만원 내면 수술비에서 제해주는 방식이다. 아멜리노는 이틀걸리므로 만약 아멜리노를 한다면 수술 날짜를 아무리 빨리 잡아도 3일은 걸리겠다.

 

수술 후 1년마다 무료 검사를 진행해준다.

 

다른데에 비해 동공확장액을 3번에 걸쳐 넣는다. 그리고 조금 더 따가웠던 것 같다. 근데 결과적으로 확장정도는 같은듯.

 

코디분이 수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시고, 검사 후 의사분 상담때 또 설명해주시고 수술 추천을 해주신다.

 

의사분이 설명을 길게 상세히 해주는것이 당연하면서도 좋은 점이었는데,

 

노인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원장님 말투가 살짝씩 말을 놓는 말투와 유치원생에게 설명하듯 하는 가르치는 말투를 가지고 계셨다. 환자가 많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외워놓은 하나의 설명 라인이 있는지, 도중에는 질문을 막으셨다.

일단 다 설명듣고 그다음에 질문을 하라고 하셨다.

 

 

 

 

이렇게 검사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3개의 병원에서 검안을 마쳤는데, 참 신기하게 세 병원 모두 겹치는게 하나도 없었다. 검사의 가지수라던가, 친절도라던가, 설명방식이라던가, 수술 전후 옵션이나 준비사항, 장비의 최신도, 장비의 제조사, 각 증상의 설명에 있어 디테일이라던가가 다 달랐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세곳에서 여러 검사를 받아 교차검증을 해봄으로써 내 눈이 특이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병원측에서도 여러군데 검안받는걸 아시는걸로 보아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시는것 같고 나역시도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검사를 하면 4시간정도 동공확장이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많은 강한 불빛을 쬐어 눈이 피로하므로 2,3일 텀을 두고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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