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샌드백을 걸기 위해 철봉을 구입한 적이 있다.
그때가 벌써 10년이 넘는 기간 전이었다.
이번에도 코로나랑 이것저것 이유로 턱걸이 철봉을 사고 싶었다.
오랫동안 봐오던 세븐디 문지방 턱걸이 봉을 사려했다.
못을 박을 필요가 없고 문지방 4포인트를 이용해 무게를 분산하는 시스템이고, 철봉이 문지방에서 독립적으로 튀어나와서 문지방보다 넓게 잡는 와이드그립 턱걸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집 문지방이 너무 두꺼웠다.. 두께가 무려 23cm가 넘어, 설치 불가였다..
200킬로를 버티는 철강이라니 휘어서 조절할수도 없어 반품...
그다음으로 산게 싼가격의 철봉이었다.
네이버에서 7900원에 파는 매우 저렴한 철봉인데 타공을 할수도, 안해도 된다고 해서 샀다.
요즘 뭐 안전고리니 미끄럼방지 패드니 해서 비싼게 많은데, 이런건 문지방에 접촉하는 부분이 두껍고, 그래서 최대한 넓게 잡는걸 불가능하게 했다.
비엠비 스포츠라는 곳에서 산 BNS-1080BZ 턱걸이 철봉. 장봉으로 샀다. 박스부터 매우 심플하고 생각보다 작은 디자인을 보여줬다.
그네를 걸거나 하려면 쓰라고 들어있는 타공 고정대.
이게 실리콘 패드다. 철봉을 설치하면 이 실리콘패드가 구겨지듯 압축되면서 강한 마찰력을 발생하여 잡아준다.
보다시피 문지방 접촉 부분이 얇고 작은편이라 요철이 없고, 와이드그립이 가능하다. 물론 저 우레탄 손잡이는... 옮겨지지가 않아서 그냥 쇠부분을 잡는다.
타공을 안해서 살짝 반신반의였는데 엄청 강력하게 잘 고정되어 운동을 잘 마무리할수있었다.
철봉 부분을 돌려서 조이는 식이라 돌아가는 쪽으로 매달리면 무게를 가할수록 더 강하게 조여진다.
뺄때도 보관할때도 심플한 디자인이라 간단해서 매우 만족했다.
이런 실리콘으로 고정하는 방식은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계속 설치해놓은 상태로 철봉을 쓰다보면 어느새 문지방이 나무가 아니라 시트지 처리된 것이라는걸 알게 되는때가 있다.... ㅋ
표면이 울어서 시트지가 울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할때 고정하고 안할때 빼는게 문지방 안상하는 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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