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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후기

VR 복싱 게임 비교 Creed VS Thrill of fight

by 박사종다리 2023. 2. 4.

 

나는 VR을 운동하는데 반, 게임하는데 반 쓴다.

MMA를 1년동안 배운적이 있기도 하고 복싱은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 생각해서

사자마자 Creed와 Thrill of fight을 모두 깔아서 모두 클리어해보았다.

난이도는 둘다 보통이라고 할때 후기다.

 

 


Creed
Thrill of fight
스토리
실베스터 스텔론 캐릭터가 코치로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의 아버지를 이어 복싱계를 석권한다는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딱히 스토리는 없다.
분위기, 리얼감
복싱 매치때 경기장이 정말 화려하고 실제로 굴지의 복싱 대회에 나간 것 같다.
일반적인 체육관 링같은데서 붙는다.
복싱하는데 있어 리얼함
게임이 뒤로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는걸 감안해서 실제로 내가 휘두르는 주먹보다 속도가 느려진다.
내가 실제로 휘두르는 주먹의 속도가 게임속 주먹의 속도다.
KO당할때
영혼이 멀어져가는게 보이며 빨리 뛰듯 팔을 흔들면 돌아갈 수 있다.
블랙아웃되며 기다리면 의식을 회복한다.
몸 위치 움직임
게임 중에도 팔을 흔들어서 위치를 변경하여 도망갈수도 있고 지나쳐갈수도 있다.
안전 반경 안에서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만큼의 움직임만 가능하고 링 안에서 움직이는건 불가능하다.
전체클리어까지의 길이
이겨야하는 상대 수가 적다. 하다보면 에 벌써 끝이야?한다
이겨야하는 상대 수가 많고 난이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끝인줄 알았는데 계속 생긴다 ㅋㅋ

 

 

화려함과 리얼함, 그리고 게임에 서사를 부여하는건 Creed가 한수 위다.

그런데 리얼함을 추구하다못해 게임 라운드가 갈수록 체력 떨어지는걸 감안한다하고 주먹의 속도가 느려지게 해놓았다. 내 생각에 이 설정은 별로다. 왜냐하면 크리드가 단순 PC 게임이라고 치면 이 설정이 꽤 좋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이 게임은 VR게임이다. 즉, 플레이어가 실제로 복싱을 해야하고, 해보면 알겠지만 실제 복싱을 뛰는거 못지 않게 엄청난 체력소모와 땀을 흘리게 한다. 즉 복싱 초보라면 3라운드 전에 체력이 소진되어 실제로 주먹이 느려질 것이고, 많이 하다보면 체력이 향상되어 덜 지치게 될것이므로 주먹 속도는 느려지지 않을것이다. 즉, 실제 플레이어의 체력에 맡길 수 있는 건데 이걸 굳이 소프트웨어적으로 만드는 바람에 내가 지치지 않았는데도 게임상 내 주먹이 컨트롤러의 움직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답답한 상황들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복싱하는 것 그 자체로는 Thrill of fight가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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