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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관적 명작 소화하기

서브나우티카 2 Subnautica Below Zero

by 박사종다리 2024. 7. 13.

subnautica 1을 해보고 너무나 큰 감명과 감탄을 한 나머지 2인 Below Zero도 한껏 기대했다.

캬 이름도 Below Zero다. 해발고도 아래를 뜻하기도 하지만 영하를 뜻하기도 한 단어.

즉슨 Below Zero는 이번에 극지방이다.

1은 망망대해에서 온도가 변수가 아니었다면 이번엔 배고픔+목마름+HP+산소에 이어 온도가 추가되었다는 것.

즉 이것만 봐도 이번엔 지상 탐험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 속에서는 사실 따뜻한 편이기 때문에 지상에 나오게 되면 그때부터 주 변수가 온도로 바뀌면서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뿐만 아니라 5종 정도의 식동물을 제외하고는 전부 새로 디자인된 것들이다. 심해어류라던가 산호, 식물들 말이다.

특히 1에서는 레비아탄급 심해어가 리퍼를 제외하고는 딱히 위협적으로 생긴 애는 없었다. 오히려 씨드래곤이나 씨엠퍼러는 웅장한 면모가 더 컸지 무시무시하진 않았다.

이번엔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레비아탄급 심해어가 모두 삐쭉삐쭉하고 거대한 이빨을 가졌다.

역시나 최적화가 아주 잘되었다.

다만 다른건 1에서는 플레이어가 스토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이번엔 플레이어도 이름이 있고 자아가 있고 얼굴이 있다. 그리고 소속된 단체와 형제자매 스토리가 있고, 외계 생존자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진행이 된다.

아쉬웠던건 설정과 살짝 기대역할이 다른 주인공의 성격이었다. 뭐랄까... 과학자치고는 뭔가 문과스러운 느낌의 성격.. 생각보다 사고도 편협하고..

탈것은 Sea moth 대신에 Sea truck이라는게 생겼다.

1에서 느낀 아쉬움들을 포함시키고자 노력한 것이 보였는데 바로 이 씨트럭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뒤에 무한대로 모듈을 추가해 달아서 그걸 해소하고자 했다.

우리가 심해를 몇킬로씩 여행하다보면 다시 기지에 돌아오기가 귀찮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저장고, 제작기가 생겼고, 추가적으로 prawn suit를 장착할 수 있는 도킹모듈

그리고 밤을 빨리 보내게 할 sleep module도 생겼다. 또 물고기를 관상용으로도 보관하고 싱싱하게 먹기 위해 아쿠아리움 모듈도 생겼다.

무해한 별빛고래

이놈이 바로 dead zone인 맵 끝으로 나가면 몰려와서 플레이어를 끝장내는 void chelicerate다.

남동쪽 purple vent나 우주선 난파 지역에서 나타나는 놈은 홍어로 이쁜 핑크색이다. 성격은 포악하다

이놈이다

마지막 미션으로 치달을 수록 정점을 찍는 레비아탄이 있으니

바로 쉐도우.

가오리 종류인지 아래로 물어뜯는다

매우매우 거대한 레비아탄급 해파리

Vent garden

너무 커서 부동이고

안에 산호와 식물도 자란다.

무려 여기서만 캘수있는 자원도있다

 

1과 달리 미션중에 데이터로 지도가 주어지는데,

이 지도가 상당히 헷갈린다... 이 지도는 Phi robotics 남쪽이다.

사실 이 지도는 그닥 도움은 안된다.

가장 길이 헷갈리는 Phi robotics의 북쪽인 Arctic spires 지대는 지도를 주지 않는다.

양덕님이 만드신 지도가 도움이 되서 올린다.

지상 탈 것인 호버바이크인 스노우폭스가 생겼다

Phi robotics를 제외하고 그 북쪽 지대에는 이런 얼음벌레가 공격해온다.

남쪽지대에는 얼음벌레는 안오지만 스노우 스토커들이 와서 곰처럼 공격한다.

심해로 갈수록 점점 아름다워지고 신비로워지고 뭔가.... 우주의 stay같은..

 

우리의 남주 외계인 알렌

 

미션을 다 깨고 나니 오기가 발동하여

모든 업그레이드 모듈을 해금하고 중무장하고 작정해 달려갔다.

날 괴롭혔던 너희들! 다 없애주겠어!

새끼 팽글링을 주워왔다.

기나긴 트럭 완료

1에 비해서는 확실히 지도가 반정도로 줄은 느낌이긴 한데

그만큼 지상 맵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복잡해서 어려웠다.

진짜 이번건 다 좋은데... 길 찾는게 너무 짜증났다.

그렇지만 역시 풍경 하나 만큼은 정말 감탄 또 감탄스러워서 하는 내내 좋았다.

심해 동굴 구역 중 아네모네가 있는 곳은 핑크 테마로 거대했고

벤트 가든은 거대하게 파란 테마였고

심해 크리스탈 존은 보라색과 빨간색 테마로 웅장했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 눈호강시켜준 회사에 감사한다 ㅋㅋ

또 만들어줘!

#서브노티카 #빌로우제로 #심해 #심해게임 #심해살아남기 #심해어 #레비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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