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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관적 명작 소화하기

Bring Us The Moon

by 박사종다리 2024. 7. 15.

Bring Us Mars를 너무 인상깊게 해서 나무위키를 읽으며 2차감상을 하다가

3부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본 Bring Us The Moon.

첫번째 에피소드인데도 그래픽이 화려하다. 언리얼 엔진의 힘

2를 먼저 한 나로써는 2와 비교가 된다.

스토리는 2보다 1이 더 맘에 든다. 1이 잘되어 2를 발매했을테니 더 그럴지도.

또한 3부작 중 중간이기 때문에 2는 과도기적 스토리만 들어갈 수밖에 없다.

1은 버튼 누르는 동작이 상당히 귀엽다

달 느낌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물리엔진 또한 맘에 든다.

달은 지구 중력의 1/6이다.

그에 맞게 점프도 더 높게 하고

전력질주를 할경우 땅과 발이 붙는 시간이 지구보다 길기 때문에

마구 달리지 못하고 통통통 달리게된다

여러가지 탈것들과 기구들을 조종하는 쾌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우주 엘리베이터의 폭발로 인해 우주를 유영하는 씬이 아주 인상깊었다.

1부터 우주선 발사 시퀀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나 이 게임의 '체력 딸림' 묘사가 아주 괄목할만한데

이는 실제로 우리가 기력이 딸리거나 몸이 안좋을때 느껴지는 '흑백화' ,'채도가 강해지는' 효과와 비슷하다

엔딩이 상당히 감동적이고 볼만하다.

특히 세라의 지구를 위한 희생 정신..

그리고 그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말그대로 목숨을 바친 올프의 플레이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가 전쟁이나 위기에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바치는 행위는,, 뭐랄까... 정말 반은 어쩔수없으니까 하는게 아닐까 싶다. 무섭고 싫지만 내가 해야하니까. 누군가 해야하니까. 그게 나니까.

그러니까 하는것. 나라와 지구의 존재는 마치 공기와 같다. 있을땐 고마운지 모르지.

근데 없어진다고 하면 어떻게 할수가 없다. 살려면 해야지 어쩌겠나..

나라 잃은 설움은 영화 터미널을 보면 여실히 느낄수있다.

그나저나 클레어가 내놓은 자식된건 이때부터구나.

맥아더는 이때부터 나르시스트인지 이기주의인지....

3부작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과연 인류는 달 헬륨-3의 에너지와 MPT기술, 아크 리액터를 가지고 어떻게 할것인가

#브링어스더문 #bringusthemoon #달 #우주 #SF #3부작 #3인칭어드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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